2011.09.27 01:55
위안부 피해 송남이 할머니 별세... 올해 벌써 12명 하늘나라로
위안부 피해 송남이 할머니 별세... 올해 벌써 12명 하늘나라로
오마이뉴스 | 입력 2011.09.26 22:13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또 한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송남이 할머니가 25일 오후 별세했다.
올해 91살로, 그동안 울산에 사셨다.
일본은 위안부 사건에 대해 사과조차 하고 있지 않는데, 할머니들은 계속해서 이 세상을 뜨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아래 정대협)에 따르면, 올해만 벌써 12명의 할머니들이 별세했다.
신고자 가운데 생존한 할머니는 국내 59명, 국외 8명으로 총 67명에 불과하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송남이 할머니가 25일 별세했다.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고 송남이 할머니는 1921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1932년 대만으로 연행되어 해방되던 해 귀국할 때까지 약 13년이라는 긴 세월을 일본군 '위안소'에서 모진 고통을 겪으며 지냈다.
할머니는 귀국 후 결혼했지만, 자식을 보지 못하고 남편과도 사별했다.
홀로 지내왔던 할머니는 1992년 한국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다.
울산 요양시설에서 지내왔던 송 할머니는 지난 25일 오후 4시 50분경, 울산 언양병원에서 신장질환·노환으로 눈을 감고 말았다.
정대협은 26일 낸 자료를 통해 "한 명의 피해자라도 더 살아있을 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조직적 성노예 범죄를 자행한 일본정부가 최소한의 양심을 보여줄 수 있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일본정부의 문제해결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남이 할머니 추도식이 26일 저녁 장례식장에서 열렸으며, 발인은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오마이뉴스 | 입력 2011.09.26 22:13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또 한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송남이 할머니가 25일 오후 별세했다.
올해 91살로, 그동안 울산에 사셨다.
일본은 위안부 사건에 대해 사과조차 하고 있지 않는데, 할머니들은 계속해서 이 세상을 뜨고 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아래 정대협)에 따르면, 올해만 벌써 12명의 할머니들이 별세했다.
신고자 가운데 생존한 할머니는 국내 59명, 국외 8명으로 총 67명에 불과하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송남이 할머니가 25일 별세했다.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고 송남이 할머니는 1921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1932년 대만으로 연행되어 해방되던 해 귀국할 때까지 약 13년이라는 긴 세월을 일본군 '위안소'에서 모진 고통을 겪으며 지냈다.
할머니는 귀국 후 결혼했지만, 자식을 보지 못하고 남편과도 사별했다.
홀로 지내왔던 할머니는 1992년 한국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다.
울산 요양시설에서 지내왔던 송 할머니는 지난 25일 오후 4시 50분경, 울산 언양병원에서 신장질환·노환으로 눈을 감고 말았다.
정대협은 26일 낸 자료를 통해 "한 명의 피해자라도 더 살아있을 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인류사에 유례를 찾기 힘든 조직적 성노예 범죄를 자행한 일본정부가 최소한의 양심을 보여줄 수 있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일본정부의 문제해결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남이 할머니 추도식이 26일 저녁 장례식장에서 열렸으며, 발인은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번호 | 분류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64 | 10월 2주 매체모니터링 공유 | 2014.10.21 | 823 | |
263 | 10월 매체모니터링 공유 | 2014.10.21 | 721 | |
262 | "유치원아가 성추행하다니.." 참다못해 경찰에 신고 | 2014.10.16 | 621 | |
261 | 이혼요구에 성폭행협박...법원은 여린 남편 | 2014.10.15 | 543 | |
260 | '성추행' 사단장 구속.. 충격 휩싸인 軍 | 2014.10.12 | 432 | |
259 | 전자발찌 차고 오피스텔 침입한 30대男, 흉기 휘두르며 모녀 감금·알몸 촬영 | 2014.10.06 | 437 | |
258 | 아동성폭행, 아동학대 | 2014.10.04 | 491 | |
257 | 의처증 60대 男, '밥 안해준다' 다툼 끝에 아내 살해 | 2014.10.03 | 466 | |
256 | 그녀는 왜 칼을 들었을까? 학교에서 돌아올 때마다 엄마가 죽었을까봐... | 2014.10.02 | 637 | |
255 | 매체모니터링 9월 3주차_여성인권진흥원 | 2014.09.29 | 5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