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최경주씨는 우발적으로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그러나 최경주씨는 10년간 심각한 가정폭력과 성적 학대에 시달려 온 피해자이다. 최경주씨의 남편은 늘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로 최경주씨를 모욕하고, 포르노 테잎을 보며 그대로 따라할 것을 요구하고,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폭력을 휘둘렀다. 구급차에 실려간 것만 해도 수차례이다. 그러나, 최경주씨는 사회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한 채, 홀로 폭력을 견뎌야만 했다.
이에 서울여성의전화는 가정폭력사건의 사회적 책임을 물으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최경주씨의 행위는 지속적인 가정폭력, 성폭력을 피하기 위한 정당방위이다.
2. 재판부는 최경주씨의 정신적인 피해 및 후유증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
3. 재판부는 최경주씨의 피해 사실을 철저히 조사하여 올바른 판결을 내려라.

사건개요
사건개요

▶ 2004. 4. 21 사건 발생
2004년 4월 21일 저녁 9시 30분 경 수년간 신체적인 폭력과 성적 학대를 일삼던 남편을 아내인 최경주씨가 우발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최경주씨는 결혼 후 지난 10년간 심각한 가정폭력에 시달린 피해자이다. 남편은 최경주씨를 구타하고, 구타 후 강간을 일삼았다.

▶ 2004. 4. 22
본회 사무실로 최경주씨를 아는 사람이라고 밝힌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여, 본회에서 변호사와 함께 최경주씨 접견을 하였다.

▶ 2004.5. 29
최경주씨 면회

▶ 2004.6.4
1심 1차 재판

▶ 2004.6. 15
최경주씨 이웃여성들 사무실 내방. 탄원서 작성. 이웃주민들을 대상으로 구명을 위한 서명을 받아오기로 함.

▶ 2004.6.16
최경주씨 면회

▶ 2004.6.17
민선 변호사 선임

▶ 2004.6.19
민선 변호사 접견

▶ 2004.6.23
이웃여성들 775명분의 서명 제출

▶ 2004.6.25
1심 2차 재판

▶ 2004.9.17
1심 3차 재판
최경주씨 가족 탄원서 제출
무기징역 구형

지금 서울여성의전화홈페이지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자 최경주씨
지원 사이트를 운영 중입니다.
방문하시면 자세한 사항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명과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