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08 01:26
'무관심하다' 심리상담사 납치·살해 시도 20대 영장
서울 강서경찰서는 자신에게 무관심하다며 심리상담을 해주던 상담사를 납치해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이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출근하려던 심리상담사 A씨를
차에 태워 납치한 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애초 A씨를 인적이 드문 강원도 야산으로 끌고 가 살해하려 했다.
그러나 이씨는 "내가 다 잘못했다.
나를 죽인다고 해서 마음이 풀리는 게 아니지 않느냐"는 A씨의 설득에
범행을 포기하고 경기도 이천의 버스터미널에 A씨와 차를 버려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지난 6일 오전 5시 40분께 강원도 원주 버스터미널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2년여간 우울증을 앓아온 이씨는 작년부터 강서구의 한 상담소에서 A씨에게 심리치료를 받아오다
시간이 지나면서 A씨가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소홀해졌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조사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bryoon@yna.co.kr
이모(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출근하려던 심리상담사 A씨를
차에 태워 납치한 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애초 A씨를 인적이 드문 강원도 야산으로 끌고 가 살해하려 했다.
그러나 이씨는 "내가 다 잘못했다.
나를 죽인다고 해서 마음이 풀리는 게 아니지 않느냐"는 A씨의 설득에
범행을 포기하고 경기도 이천의 버스터미널에 A씨와 차를 버려두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지난 6일 오전 5시 40분께 강원도 원주 버스터미널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2년여간 우울증을 앓아온 이씨는 작년부터 강서구의 한 상담소에서 A씨에게 심리치료를 받아오다
시간이 지나면서 A씨가 자신에게 무관심하고 소홀해졌다는 생각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조사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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