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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인문학 후속모임 2nd.png

 

 지난 7월 18일(월), 오후 7시에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교육실에 5명이 모였습니다. 

천선란 작가의 <어떤 물질의 사랑>, <천개의 파랑>, <노랜드>를 한권이든 두권이든 전부 읽든 

자신이 좋았던 부분을 낭독하고 그 부분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나눴습니다. 

 각자 한달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천선란 작가의 작품을 읽고 난 뒤 어땠는지 감상을 공유했습니다.

누군가는 생각보다 좋았다는 반응이었고, 다른 누군가는 읽고 너무 좋아서 그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읽었다고도 했습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천개의 파랑>을 두고 작가의 말처럼 느리게 걷는 연습을 하는 책이었다는 생각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제각각인 감상평들이 재밌었습니다. 

 

photo_2022-07-20_15-38-29.jpg

 

돌아가며 좋았던 부분을 나누는데 가장 신기했던 것은 서로가 다른 책의 부분을 이야기해도, 혹은 천선란 작가의 작품이 아닌

책을 이야기 하는데도 공통된 키워드가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날의 키워드는 '이름'이었습니다. 

군대나 감옥에서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부르는 것, 옛날엔 이릉 없는 여성들도 많았다는 것, ㅁㅁ엄마로 불리우는 것 등등

즉 존재를 지우기 위해서는 이름을 가장 먼저 지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이름"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이 울림 있게 다가왔습니다. 

 

photo_2022-07-20_15-38-13.jpg

좋아하는 책 부분을 필사해오신 선생님도 계셨고요. 

photo_2022-07-20_15-38-18.jpg

<천개의 파랑>과 함께 읽으면 좋을 동화책들도 추천받았습니다. 

투박해서 아름답거나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책들이었습니다. 

 

이날은 젠더인문학 소모임의 이름을 정했습니다. 몇 개의 후보가 있었지만 고민 끝에 결정된 이름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

 

마이너스(MINORS) 입니다. 소수자들의 모임이라는 의미입니다. 

 

8월에는 최은영 작가의 <쇼코의 미소>, <밝은 밤>, <내게 무해한 사람>을 읽고 만납니다. 

다음달도 기다려지네요. 마이너스에서 함께 책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은 8월 22일(월), 오후 7시에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교육실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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