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신문 기사> 신상희, 김연옥

by 강서양천여전 posted Apr 21,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결혼, 사회 고리의 첫 시작. 그러나 나는...
-신상희 지역조직부장

신상희씨는 직장내 미디어 모임을 통해 결혼을 주제로 촬영한 영상물 편집을 앞두고 있다. 신씨는 결혼후 각 연차들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의 좋은 점과 나쁜 점, 생각들을 담아왔으며 이를 편집해 연말 송년회와 같은 자리에서 상영을 기획중에 있다.

이런 그가 정작 결혼에 관심없는 독신주의자라고 말한다. 그녀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여성들에게 평등하지 않다고 생각해 결혼에 그다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독신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신씨는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결혼이라는 것이 사회내에서 가족주의 틀을 구성하고 그것이 사회 고리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다양성이 존중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배우는 것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자아를 찾아가는 춤여행"을 떠납니다!
-김연옥 상담인권사업부

김연옥씨는 요즘 예술문화예술기획에서 준비 중인 '자아를 찾아가는 춤여행'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서울 혜화동(춤여행하는 곳)에 위치한 예술문화예술기획은 나이와 직업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주부와 작가, 대학생과 구직자, 문화관련 사람들이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여성주의 연극이 주제였었다는 김씨는 "평소에 타인들에게 저 자신을 보여주는 것을 꺼려해 왔다"며 "지난해 연극을 통해 타인들에게 내면의 나를 들러내는 것을 느끼며 나 자신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올해는 춤이라는 문화를 통해서 제몸을 알 수 있는 작업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에는 타인과 어울림에 따른 거부감을 없애고 보다 나은 나를 만들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