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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20년, <변화를 위한 만남> 그 네 번째,

영화 <이태원> 상영회를 여러분의 열띤 성원 속에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상영 전 캠페인 (24).jpg

 

 

 

영화상연 2시간 전부터 화곡메가박스 4층에서는 파견예술인분들과 함께

성매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함께 OX 퀴즈를 푼 후에는 이번에 저희 기관에서 열심히 만든 냉장고 자석 3종류와 기관 소식지를 나누어 드렸습니다.

 

 

성매매 인식 개선을 위한 문구를 들고 사진을 찍어 SNS에

#강서양천여성의전화 #성매매인식개선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면

멋진 홀로그램 열쇠고리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어요!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상영회모습(2).jpg

 

 

 

7시부터 영화 <이태원> 상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태원은 미군 대상 유흥산업이 성황을 이루던 시기를 지나,

현재는 재개발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여전히 그 곳을 지키고 있는 여성들과

임대료 상승을 피해 이 곳을 찾았던 청년들에게 이 장소의 변화는 어떻게 다가오는지,

그들의 삶 한 자락을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영화 <허스토리>의 시나리오 작가인 서혜림 회원님이 진행을 맡아

강유가람 감독님,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의 기용 활동가님과 관객분들의 대담이 있었는데요.

 

문답 일부를 정리했습니다! ^^

 

 

 

 

 

1. 질문: 반성매매 주장을 하면서 딜레마에 빠질 때가 있다.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라 나이드신 분들은 이 일 외에 다른 선택을 하기 어렵다.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고 교육하는 방식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답: 안타깝다. 그러나 그들의 벌이가 좋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또다시 성매매 수요의 증가로 직결되므로 머리가 아프다. 국가적 지원도 아직은 부족하다.

이룸에서는 ‘불량언니 작업장’을 운영하며 그 분들과 함께 수세미, 레몬청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2. 질문: 성매매 집결지가 사라지면 새로운 형태의 성매매가 생겨난다고들 하던데.

 

대답: 집결지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성매매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걸까?

아니다. 상관관계는 그리 크지 않다. 성매매의 형태는 점점 더 다양하고 교묘해지고 있다.

법망을 피하기 위해 알선자들이 빠지는 경우도 많아 일일이 대응하기 힘든 실정이다.

 

 

 

3. 질문: 성매매에 관해 사회적 낙인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식 개선을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 있을까?

또한 정부나 시민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대답: 여성들이 성매매에 종사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

성매매 관련 종사자 분이 ‘엉덩이 국보’ 얘기를 하더라.

이렇듯 자신의 과거에 자부심을 갖는 경우도 있고, 정부도 적극 나서지 않고 묵인하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게 된다. 성매매는 남성의 문화이다.

잠깐의 경험으로 치부하거나 주변에 많다고 넘길 것이 아니라

이 문화를 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므로 성매매에 관련된 시선을 바꾸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면 좋다.

오늘처럼 관련 영화를 보고 관심갖고 함께 목소리를 내고, 유관단체들(예: 이룸)에 후원을 부탁드린다.

 

 

 

 

 

이런 기회를 통해 여러분과 만나뵙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의 다음번 캠페인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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