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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8 제134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가 주관하여 진행했습니다.

 

많은 단체들과 함께 시민분들 200여명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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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의 17기 가정폭력전문상담원교육생분들의

<바위처럼> 율동공연으로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조은순 회장의 인사말과 정대협의 경과보고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단체 소개와 대금공연, 그리고 자유발언이 이어졌는데요.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17시 교육생 사공선화 님도 자유발언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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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모아 함께할 날들을 기대합니다.

마무리로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의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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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는 26년간의 투쟁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는 폭염 속에서도 변함없이 이 자리에 모였다.

 

 전쟁은 끝났지만 전범들은 처벌받지 않았고 오히려 일본에서는 애국자로 존경받고 있으며, 가해국인 일본정부에서는 피해자들을 향해 여전히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강제성을 부인하며 망언과 폭언을 일삼고 있다. 오히려 피해자들은 반세기 넘는 시간동안 가부장적인 문화와 맞물려 수치스러운 여성으로 낙인찍혔고, 우리사회로부터 격리되고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 부정의한 상황을 바꾸고자 일본정부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요구하며 우리의 수요시위는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1991년 김학순 할머니를 시작으로 반세기 동안 얼굴도 이름도 드러낼 수 없었던 240명의 할머니가 피해자는 살아있다고 목소리를 내었다. 그 목소리는 피해 여성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울려 퍼졌고, 우리 모두는 한목소리로 일본정부에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는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넘어서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뿐만 아니라 무력분쟁이 있는 지역에서 지금도 여전히 반복되어 발생하고 있는 전시성폭력 범죄의 근절을 위한 운동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전시성폭력 생존자들, 콩고 여성들, 베트남 여성들, 시리아 여성들, 미군 기지촌 여성들,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여성들, 성매매 여성들, 여성장애인, 여성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하며 피해자도 변화하고 우리도 변하면서 우리의 운동도 변했다. 피해자는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니다. 생존자로서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운동의 주체가 되었다. 이제 여성인권깃발 아래 함께 연대하여 세계 평화를 외치니 이에 한국정부와 일본정부는 다음과 같은 요구에 응답하라.

 

 

1. 일본정부는 전쟁범죄 인정하고 공식사죄, 법적 배상하라!

1.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올바른 역사를 교육하라!

1. 한국정부와 일본정부는 당사자 동의 없는 2015 한일합의를 즉각 폐기하라!

1. 한국정부는 화해치유재단을 하루 빨리 해산하고 10억엔을 즉각 반환하여 피해자 중심의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라!

1. 우리는 여성인권 유린의 현장이 되고 있는 모든 전쟁에 반대한다!

 

 

2018718

1344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참가자 및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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