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세상에 이야기를 풀어내다>>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20주년, 변화를 위한 만남 다섯번째, 마무리 이야기
지난 9월 8일 김홍미리 여성주의 연구활동가의 '페미니스트 호기심과 페미니즘 고딕체 - 불화하는 페미니즘, 살아내는 페미니스트들'을 시작으로 안미선 작가님의 여성주의 글쓰기 강의가 매주 이어졌습니다.
여성주의 글쓰기 세번째 시간은 두번째와 마찬가지로 회원들의 글을 다 함께 합평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두번째 시간에서 '나'의 이야기 였다면, 이번에는 세상 혹은 내가 만난 사람들과 나의 이야기를 풀어내었습니다.
그 당시 안희정 무죄로 세상에 대한 분노의 글이 마구 표출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여성이지만, 서로 다른 사회적 문화적 삶의 위치에서 경험을 드러낸 글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여자들에게는 그러한 글쓰기가 필요하다, 어떤 장르가 아니라, 아름다운 문체가 아니라, 마음 놓고 숨을 몰아쉴 수 있는 자리, 마음껏 웃고 울어도 되는 자리가 아직도 여전히 필요하다.. - <모퉁이 책 읽기> 안미선作 中 - '
마지막 '여성주의 글쓰기의 미래' 강의 시간에 나누어주신 자료 글귀 그대로의 시간이었습니다.
여성주의 글쓰기 마지막 강의에서는 첫 강에서 서로 글쓰기에 대한 기대와 생각을 나누었던 때와 확연히 다르게
글쓰기에 대한 긍정적이고 자신감있는 글을 포스트잇에 표현하였습니다.
차이를 드러내는 것이 소통이라는 안미선 작가님 말씀대로, 우리들의 여성주의 글쓰기는 '다양한 표현' 그 자체였습니다.
각기 다른 억압의 경험 속에서 나만 아는 나의 경험을 공유하고, 말하는 것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여성주의 글쓰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문학적인 글쓰기나 완성도의 문제가 아닌 각자가 가지고 있는 소수자서을 드러내는 '연대'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여성주의 글쓰기를 통해 쓰여진 글쓰기는 그대로, 혹은 다듬어 그리고 새로 쓰여져 20주년 기념 에세이집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혹시 여성주의 글쓰기에 관심있는 회원분들이시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소식이 좀 늦었습니다만, ㅎㅎㅎㅎ 밑에 사진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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