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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회원수다회에서는 1차에 이어, N번방에 현안 브리핑과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명재 회원님께서 발제를 해주셨는데요, N번방 방지법이 통과된 후 지금 가해자 처벌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디지털 성폭력 뿌리를 뽑기위해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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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에 분노한 사람들' 에서 제작한 "누가 죄인인가?" 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여성폭력 현실을 잘 꼬집었던 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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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걸캅스>영화를 함께 보며, 디지털성폭력의 방식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무엇이 진행되어야 할지 나누었습니다. 결국 한명 한명의 관심과 행동이 모여 피해자와 연대하고 폭력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회원수다회에 참여해주신 이현진 회원의 <걸캅스>소감문입니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마음이 표면적으론 통쾌한 한편 계속 씁쓸한 기분이 들었던 것은, 아직도 영화 속에서 여성 인물이 주체적으로 사회의 여성상을 깨부수었을 때 죽거나, 처벌받기 마련이고, 심지어 이렇게 여성의 주체성을 나타낸 영화가 드물기 때문이다. 영화는 현실을 대변하는 거울이니, 영화 걸캅스를 둘러싼 많은 논쟁은 현실에서도 여성들은 아직 주체로 받아들여지기보다는 사랑스러워야 할’, ‘보호해야 할’, ‘욕망을 일으켜야 할대상 등으로 생각되고 있는 근거라고 할 수 있다. 영화 걸캅스에서 발견한 몇 가지 희망적인 것은, 걸캅스가 성착취라는 무거운 주제부터 일상속에 녹아든 여성 혐오를 코미디라는 가벼운 형식으로, 대중이 접하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풀어냈다는 점에서 앞으로 대중들이 여성 인권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었다는 점이고, 심지어 이 영화의 감독이 남성이라는 점이다. 여성만이 여성 인권에 대해 논의한다면 사회의 절반은 그에 응답하기 어려워 할 텐데, 이미 사회의 권력층인 남성 감독이 여성 인권과 성착취 문제를 고민하고, 그것을 영화화했다는 것부터 미래엔 좀 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갈 소통의 희망을 엿본 것 같았다. 특히 영화 관람 이후 자유롭게 감상을 나누다 나온 이 영화는 우리가 다큐멘터리로 올려야만 했던 소재를 상업영화로 만든 것이 아주 의미 있다는 의견에서 무릎을 탁 치고 싶었다!

이렇게 고구마 먹는 N번방 발제로 시작해 사이다 원샷하는 영화 걸캅스로 알차게 보고 듣고 떠든 회원 수다회!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였다...!

 

물론 영화는 과장되고 희화화된 부분이 있었지만, 앞으로도 여성폭력을 가시화하는 작품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회원수다회를 준비해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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