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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씨앗week의 마지막 시간으로 <불온한 당신>영화상영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영화상영회 전, 상영관스크린에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를 알리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습니다.

회원분들이 큰 스크린에서 영상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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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 영화상영회는 방역, 소독,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소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협조해주신 모든 시민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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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당신>은 사회에서 불온한 존재로 낙인되어 숨어지내야 하는, 

혐오의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상영회 후 이영감독님과 GV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은 GV 중 한 부분입니다.

 

Q. 영화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에 기획되었는데, 그동안 정권이 3번이나 바뀌었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가 일어나고, 또 신촌역에 성소수자 광고판이 훼손되는 상황에서, 현재 우리 사회의 인권지수가 퇴보하는 듯한데요. 영화를 제작하셨던 시점과 비교해서 현재 어떤 차이를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A(이영 감독). 12년과 지금을 견주어보면, 많은 게 바뀌고 바뀌지 않았습니다. 영화 속 혐오 선동 세력들이 현재는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있고, 현재도 여전히, 염려했던 815일에 모였던 그 인원들이 사실 그 당시 차별금지법 반대하고 반동성애를 했던 사람들과 동일 인물이에요. <불온한 당신>을 제작하면서 말하고 싶었던 것이, 혐오가 성소수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소수자를 향했던 공격이 점점 더 평범한 사람들로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혐오와 공격은 점점 더 확장되고, 누구나 그것에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혐오를 허락했을 때에.

 

사회적 공기라고 하잖아요, 코로나와 같은 현재 상황에는 사회적 공기가 물리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합니다. 영화에서 염려했고 또 사회적으로 같이 고민하자고 영화를 통해 제안했던 것들이, 12년보다 지금 훨씬 더 혐오가 허용되고 코미디처럼 용인되는 것, 사실상 밀쳐놓았던 이야기가 이젠 사회적 비용과 고통을 주는 일들로 확장된 것 같습니다. 상당히 우려스럽고 많이 걱정됩니다.

 

지금 차별금지법이 국회에 발의되어 곧 국회에서 논의가 될 것인데, 차별금지법도 2007년부터 이러한 이유로 차별해선 안 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법인데, 그런 시도들이 2007년부터 있었는데, (혐오) 세력들에게 번번이 막혀 법을 제정하지 못하고 있고. 2013년도에도 제정하려고 했는데 혐오세력들의 주장을 사회적인 의견으로 받아들인 국회의원들과 제도 안에서 여러 가지 때문에 사실상 무산되었죠. 그리고 2020년 올해가 되어서 또다시 국회 안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발의가 된 상황입니다.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영화 안에서 보듯 성북구청에서 난동을 부리고, 서울 학생 인권조례에 반대하고, 서울 시민 인권헌장을 못하도록 했던 것들이, 조금이나마 제재를 받거나 공공기관 내에서 혐오 발언이 용인되지 않는 등 최소한으로 조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혐오가 우리를 둘러싼 공기가 되지 않도록 법 제정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GV의 자세한 내용은 이후에 나올 활동책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상영회 후 관객들도 우리가 더 강해지고, 혐오의 공기가 퍼지지 않도록 행동해야겠다는 목소리를 내주셨습니다.  

다음에 더 안전한 공간에서 더 오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본 영화상영회는 서울시성평등기금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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